삼지전자 과연 저평가 일까? 재무재표를 연결과 별도기준 나눠서 봐야하는 이유

 

삼지전자 저평가일까?


삼지전자는 통신 중계기를 주로 LG 유플러스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종종 삼지전자가 저평가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 시가총액 1382억원
  • 매출액 2.9조원
  • 영업이익 885억원

언뜻봐서는 저평가로 보이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PER 로 봐도 낮아보이고 매출도 높기 때문입니다.



삼지전자 재무재표 - 연결과 별도의 차이


재푸재표는 연결과 별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연결은 쉽게 이야기 해서 지분을 가진 자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지분법에 따라 반영하는 것 입니다.

별도는 본 법인 자체의 본업의 재무재표 입니다.




별도로 보면 생각보다 본업의 가치는 크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5G 사업이 통신사의 투자 지연으로 힘든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삼지전자의 본업은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는 상황 입니다.


삼지전자 -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

삼지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과 이익이 훌륭해 보이는 것은 자회사 에스에이엠티 효과 입니다.

삼지전자는 에스에이엠티의 49% 를 갖고 있는 대주주로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스에이엠티는 주로 메모리,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등을 유통하는 사업을 합니다.


지주회사의 디스카운트가 적용되고 있는 것 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주식 가치를 더블 카운팅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1조짜리 회사의 지분을 50% 갖고 있으면 장부상으로는 5000억원이지만

이를 주가에 온전히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삼지전자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결국 본업의 업황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통신사들이 5G 투자를 늘리고, 28GHz 와 같은 신규 대역대도 개발되는 전환 생길 때,

비로소 본업의 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5G 주식들이 대부분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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