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과 OCI 사례
OCI 의 월봉 차트 입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의 상승기를 거치면서 50배 상승을 기록한 이후
10년 이상의 긴 하락으로 주가는 다시 2만원까지 하락한 이후 10만원까지 회복했습니다.
산업은 초기 태동기와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로 접어듭니다.
산업의 태동기에는 기업들의 엄청난 성장과 수익성을 나타내고,
향후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치킨게임을 겪으면서 성숙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OCI 도 초기 태양광 시장에는 엄청난 성장과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 매출액 2조6064억원, 영업이익 7167억원을 기록했는데, 당시 주식시장은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OCI 는 소위 남자의 주식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큰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지속되는 태양광 치킨 게임으로 OCI 는 힘든 시절을 겪었습니다.
수정 주가 기준 1만원에서 52만원까지 갔던 주가는 2만원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에코프로와 2차전지
현재 에코프로는 산업 태동기에서 성장과 수익의 단맛을 보고 있습니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하지만, 결국 주식 관점에서는 버블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공매도의 숏커버링이 일어나면서 주가는 피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상승하기만 하는 주식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조정이 올 것 입니다.
단지 2차전지에 대한 막여한 미래 희망을 가지고 주식을 바라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높은 수익성과 매출 성장은 경쟁 심화와 다양한 규제 및 시장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코프로는 현재 1차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봅니다.
조정이 강하게 오겠지만, 조정을 거치고 다시 한번 2차 상승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투자 보다는 투기의 영역에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조정 이후 2차 상승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후의 방향은 양극재 산업의 해자가 얼마나 깊은 지에 방향이 달려 있다고 봅니다.
기술의 해자가 없다면 셀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의 내재화 시도와 늘어나는 경쟁 업체들에게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에코프로의 큰 변동성과 상승세는 매력적이지만, 버블과 투기의 영역에 있는 주식의 특징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