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신주인수권 급락, 유증 실패로 이어질까?

 

영화관

신주인수권 가격 90% 하락

CGV 의 신주인수권 가격이 90% 급락했습니다.

이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재무구조가 엉망인 상황이라 유증이 실패한다면 최악의 상황까지 몰릴 수 있습니다.


23년도 손익분기점 넘은 작품 단 3개

23년도 8월까지 한국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의 단 3개라고 합니다.

범죄도시3, 밀수, 옥수역 귀신인데, 옥수역 귀신은 인디영화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업영화 중 2편만이 수익을 거둔 것 입니다.


영화 제작 사업 구조

영화 제작도 사업이라고 볼 때, High Risk Low Return 이 된 것 입니다.

앞으로 영화제작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결국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텐츠 소비문화의 변화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숏폼 컨텐츠와 SNS 및 유튜브로 변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긴 시리즈물을 요약본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현재의 컨텐츠 소비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점이라고 봅니다.

점점 OTT 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많아지는 것도 영화관 사업에는 부정적 입니다.


영화 사업 자체가 점점 투자 매력이 잃어가고 있는데

유증 자금을 단지 빚을 갚는데 사용할 계획이고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재구성할 여력이 없는 CGV 의 상황이

현재의 신주인수권 가격 폭락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증 실패로 갈 경우,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주주의 책임 경영 또한 바라기 어려운데 해결책이 단기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CJ 의 유상증자 참여를 1000억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는데,

아직 투자자와 주주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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