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고려거란전쟁 리뷰 : 원작자(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작가 인터뷰

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 정보

  • 장르: 대하사극, 전쟁, 드라마, 액션, 정치
  • 방송 시간: 토ㆍ일 / 오후 09:25 ~ 10:25
  • 방송 기간: 2023년 11월 11일 ~ 2024년 2월 25일 (예정)
  • 방송 횟수: 32부작
  • 제작: 몬스터유니온 | 비브스튜디오스
  • 채널: KBS 2TV
  • 연출: 전우성, 김한솔
  • 극본: 이정우
  • 원작: 길승수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
  • 출연: 김동준, 최수종, 지승현 외
  • 촬영 기간: 2023년 5월 17일 ~
  • 제작비: 270억 원
  • 해설: 김기현
  • 스트리밍: Wavve, Netflix


2023년 11월 11일부터 방영 중인 KBS의 34번째 대하드라마이다. 장영실 이후 약 6년의 공백기를 거친 태종 이방원을 잇는 대하드라마다. 고려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충돌한 여요전쟁 중 거란의 2차~3차 침공을 배경으로 한다.


시대적 배경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009년(고려 목종 12/현종 즉위년)에서 1019년(고려 현종 10)까지이다. 주요 장소는 개경과 서경을 비롯한 한반도 대부분과 거란의 수도였던 상경임황부이다.


줄거리

고려의 10대 왕 목종은 동성애자였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귀족들과 대립한다. 결국 목종은 폐위되고, 신하들이 추대한 현종이 즉위한다.

한편, 거란은 고려를 침공하기 위해 대군을 모은다. 거란의 2차 침공은 고려의 강력한 저항으로 실패하고, 거란은 3차 침공을 준비한다.

현종은 강감찬을 총사령관으로 삼고, 고려군은 거란군과 맞서 싸운다. 강감찬은 지혜와 용맹으로 거란군을 물리치고, 고려를 지켜낸다.


주요 인물

  • 김동준: 강감찬 역
  • 최수종: 소배압 역
  • 지승현: 현종 역
  • 김준배: 목종 역
  • 김민경: 신덕왕후 역
  • 김승수: 최항 역


고려거란전쟁은 KBS의 대하사극 중 최대 규모의 제작비로 제작되었다. 또한, 거란의 2차~3차 침공을 32부작으로 담아내기 위해 기존의 대하사극과는 다른 액션과 전쟁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자 길승수 작가 인터뷰 정리

고려시대를 소재로 한 이유

고려는 조선시대에 비해 사료가 부족하여 스토리텔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잘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려사 완역도서가 나온 시기에 맞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송나라와 요나라 역사도 공부했다.


집필 과정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다가 삼국지처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확한 기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고려사의 기록은 약 10장뿐이라, 무기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책, 송나라 때 이야기들을 참조했다.


소설이 드라마로 이어진 계기

무명 작가로서 유명 영화사를 비롯해 많은 곳에 소설을 돌렸고, 2019년 한 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하게 되면서 작품이 알려지게 되었다.


거란 입장도 세밀하게 집필한 이유

주인공이 멋있으려면 빌런도 대단해야 한다.

고려사보다 거란에 대한 기록이 많고 벽화 등 자료가 남아 있어 연구하기가 쉬웠다.


첫 방송 소감

긴장된 상태로 보았고, 전투 장면의 경우 예전과 달리 진형을 만들어 싸우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고려거란전쟁이 주는 역사적 의의

우리나라 역사소설들은 주로 민중을 다룬다.

고려는 성종과 현종이라는 명군과 함께 좋은 신하가 있었기 때문에 민중을 하나로 모아 거란을 막을 수 있었다.

고려가 동아시아의 강자로 군림하며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공로였다.


소설의 주역 '양규'에 대한 평가

1700명의 병력으로 6000명이 지키는 성곽을 공격해 성공시킨 양규는 대단하고 말이 안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양규의 활약이 고려거란전쟁의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고려가 강했던 이유

병자호란 때는 산성을 지키기만 했기 때문에 산성을 피해 진군하는 청군을 막지 못했다.

고려는 서희가 거란군의 진군로에 성곽을 만들어 고려를 위한 방패를 만들었다.

더 중요한 이유는 고려는 군인들에게 세금을 면제하는 등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재 직업군인 지원율이 저조한데, 많은 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승수 작가는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풍부한 사료 조사와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의 영웅과 그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고려가 강했던 이유에 대해 군인들의 자부심과 국가의 지원을 강조하는 등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드라마는 원작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으며, 화려한 전투 장면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초반 시청률

려거란전쟁의 초반 시청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첫 회 시청률은 5.5%로, KBS 대하사극의 역대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12월 종영한 태종 이방원의 첫 회 시청률(5.4%)을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 2회 시청률은 6.8%로, 첫 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023년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입니다.
  • 3회 시청률은 5.2%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는 3회 방영분에서 강조된 정치적 갈등과 목종의 폐위라는 역사적 사건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4회 시청률은 7.0%로,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회 방영분에서 강조된 강감찬의 활약과 거란의 2차 침공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려거란전쟁은 초반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하사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와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3회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는 정치적 갈등과 목종의 폐위라는 역사적 사건은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는 이러한 사건을 통해 고려의 정치적 혼란과 그로 인한 전쟁의 불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목종의 폐위는 주인공인 강감찬의 성장과 고려의 전쟁 승리를 위한 분열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따라서 3회 시청률 하락은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렸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고 평가한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드라마의 현실성을 높여준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은 앞으로도 이러한 정치적 갈등과 목종의 폐위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마가 이러한 사건들을 어떻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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