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2024년 전망 리뷰 : 조지아공장,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자체브랜드, 직수출

 

tym차트

조지아 공장 증설

  • TYM은 2024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조지아 공장 증설로 생산 CAPA가 연간 1.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 TYM은 2023년 하반기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했다.
  • 중대형 트랙터는 수익성이 높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 TYM은 조지아 공장 증설과 중대형 트랙터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텔레매틱스 기술

TYM은 2020년부터 자율주행 및 정밀농업 전문 자회사 TYMICT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트랙터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을 개발해왔다.


자율주행 기술

TYM은 3년간 자율주행 시스템 핵심 기술인 관성항법장치(INS), 경로생성, 경로추종 등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컨트롤러, 콘솔 등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2023년 5월에는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와 이앙기가 국가 시험을 통과했으며, 2024년 양산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TYM이 개발한 자율주행 농기계는 RTK GNSS(실시간 위치정보·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정지 오차 2cm, 작업 오차 7cm 이내의 정밀 작업이 가능하다. RTK GNSS는 GPS 위치 정보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기술로, 기존 기지국에서 위치정보 신호를 받지 못해도 자동신호를 연결해 자율주행 기능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기대 효과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농작업은 사람이 직접 운전하고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고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면, 사람이 직접 농기계를 운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은 농작업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매틱스 기술

TYM은 2022년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제어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MYTYM’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MYTYM’은 텔레매틱스 시스템 기반 스마트 관리 서비스로, 농작업 정보 관리, 차량 고장 및 정비, 작업 일지 등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TYM은 텔레매틱스 기술을 빅데이터 체계 형성과 작물 수확 정보 등 정밀농업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 기술의 기대 효과

텔레매틱스 기술은 농기계의 위치, 상태, 작업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기계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텔레매틱스 기술은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YM 직수출 및 자체브랜드 전략

TYM은 트랙터 ODM 비중을 감소시키고, 직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ODM 비중 감소

TYM의 트랙터 ODM 비중은 2021년 50%에서 2022년 40%, 2023년 30%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ODM은 고객사에 업황에 따라 수주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TYM은 ODM 비중을 줄여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직수출 확대

TYM의 직수출 비중은 2021년 20%에서 2022년 25%, 2023년 30%로 확대되고 있다. 직수출은 고객사 없이 직접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실적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TYM은 직수출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체브랜드 경쟁력 강화

TYM은 자체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TYM은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및 텔레매틱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농기계를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전망

TYM의 직수출 및 자체브랜드 전략은 실적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ODM 비중 감소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직수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체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YM 실적 추이 및 전망

2023년 실적 전망

  • 매출액: 8,086억원(YoY -30.7%)
  • 영업이익: 774억원(YoY -36.6%)
  • 영업이익률: 9.6%(YoY -0.9%p)

2024년 실적 전망

  • 매출액: 1조 159억원(YoY +25.6%)
  • 영업이익: 1,061억원(YoY +37.1%)
  • 영업이익률: 10.4%(YoY +0.9%p)

2023년 실적 부진 요인

  • 코로나 엔데믹으로 북미 중소형 트랙터 수요 감소
  • 중소형 트랙터의 ODM 수출 비중이 큰 점
  • 국내 매출액도 쌀값, 한우값 하락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저성장세

2024년 실적 개선 기대 요인

  • 조지아 공장 증설로 외형성장 및 시장점유율 상승
  •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 강화 및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밸류에이션

현저한 저평가 구간

현재 주가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ER 2.9배, PBR 0.5배로 동사의 역사적 밸류에이션과 비교 시,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
이는 2023년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향후 실적 개선 기대

2023년 및 2024년 ROE는 각 18.5%, 20.2%이다. 이는 동사의 2019~2022년 평균 ROE 8.8% 대비 2배 이상 높다.
2024년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 효과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과도한 저평가 구간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과거 밸류에이션보다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동종업계 대비 경쟁력


국내 경쟁사 대동의 24년 기준 PER은 7.1배로 동사의 2.5배 수준이다.
그러나 동사는 대동 대비 수익성이 우수하며, 2023년 및 2024년 ROE도 우위에 있다.
또한 자율주행 및 정밀농업 등 고성장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만큼 Peer 대비 밸류에이션 갭을 줄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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